만나서 잘해 주고, 헤어져서 살가운 전화 한 통 해주면 그만이었으니까. 이젠 얘기가 달라졌다.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휴대폰, 시도 때도 없이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문자 메시지는 연애의 어려움을 더하면 더했지 쉽게 해주지는 않게 되었다. 어설픈 문자 고백에 넘어올 남자도 떨어져 나가 고, 센스 없는 문자 때문에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며, 실수로 잘못 보낸 문자 한 통에 큰 싸움이 벌어지기까지 한다. 이 모두가 알고 보면 너무 쉽지만 모르면 너무 답답한, 문자 메시지의 기본 룰을 무시한 까닭이다. 5분만 시간을 내라. 문자 고수가 되는 길이 여기에 있다. “문자 를 보낸 지 15분 후까지 남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하지만 15분이 지나면 ‘이 여자는 다른 사정이 있어서 문자를 못 보 내는군’이라며 체념해버리죠. 이것이 바로 15분쯤 되었을 때 답 문자를 보내야 할 이유입니다. 설렘과 체념의 기로에 선 남자를 한 번 에 요리하는 거죠.” ‘나 심심해, 뭐 해?’ ‘밥 먹었어? 뭐 먹었어?’ ‘지금 어디야’ 등 시시콜콜한 문자가 많아질수록, 심심할 때마다 문자를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록 남자는 여자의 문자를 ‘관심’이 아니라 ‘집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문자를 보내지 마라.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딱 두 가지죠. 한가해 보이고, 철없어 보이고. 업무시간에 한참 바빠 죽겠는데 ‘자기야 모해? 난 잠깐 문 방구에 마실 나와쏘~쿄쿄 *^^*’라고 문자 보내던 전 여자친구. 전화기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더군요. ” 3.5줄보다 긴 메시지라면 그냥 전화로 하자. ![]()
하지만 확대 해석은 금물. 담백한 톤으로 답장을 보내시라. ![]()
하지만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서 아직 확신은 없는 상태다.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 남자를 확실히 잡고 싶다면, 이 문자에 답장을 쓰지 말고 바로 통화 버튼을 눌러라. ![]()
헤어지고 나서 문자로 치 근덕대는 남자만큼 귀찮은 존재도 없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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