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존 매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현재 이성과 교제 중인 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언제 파트너에 대해 극도의 사랑을 느끼는지 조사했다. 또 다른 56명에게는 언제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지 물어보았다.
실험 대상의 학생들은 아주 잘 생긴 남자, 매력적인 여성, 보통의 외모를 지닌 남자, 보통의 외모를 지닌 여자의 사진을 똑같이 배분한 60장의 사진을 각각 500 ㎳(2000분의 1초)동안 보여줬다.
얼굴이 사라지면서 스크린의 다른 곳에는 사각형이나 원형의 표시가 나타난다. 학생들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도형을 가능한 빨리 알아 맞추어야 한다. 피실험자의 시각적 주의력을 무의식적 단계에서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참 연애에 물이 올라 머릿속에는 온통 애인 생각뿐인 학생들은 행복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 난 학생들에 비해 멋진 이성의 얼굴을 보고 나서 그때 스크린에 나타난 도형을 알아맞추는데 시간이 덜 걸렸다. 사진 속의 얼굴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다보니 도형을 빨리 알아 맞추게 된 것이다.
“현재의 파트너와 사랑에 빠져 온통 그 생각 뿐인 사람은 매력적인 이성을 볼 때 시각적 주의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움츠려드는 경향이 있다.” 매너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에 흠뻑 빠진 사람이 른(또는 더 나은) 이성 친구에 한눈을 팔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번 연구는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ur)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이장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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