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고
정말 춥겠구나,
힘들겠구나.
그리고 많이 크겠구나.
마음이 여러가지로 ,,,,,,,,,,,,,,,
예전에
그러니 30년 전에
전방에 가 보면 정말 춥고 힘든 군인들이 있었거든.
찬바람에 정말 어쩔 줄 모르겠던 우리들과는 달리 당당하게 그 추위를 이기고 있는 군인들
그리고 네 말 마따나 겉옷을 입지도 않은 장교들을 보면서 신기 했거든,
그런데
우리 아들이 그런 경지에 도달을 하고 있는 것 같다니...
새삼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힘든 훈련은 자신을 키워주고 다듬어 준다는 것은 너나 나나 알고 있는거기는하더라도
아들아!
힘들지?
그래도 잠자리만은 따듯하다니 정말 다행이구나.
그리고 상병이니 ,,,,
그래도 마음은 덜 추울 것이고
아들!!
믿고 있다.
털끝 만큼도 다치지 않고 국방의 의무 완수 하고 돌아오는게
국가의 충성, 효도, 자신에게 당당한 처신이라는것
너와 나는 굳건히 믿고 지킬 것이라는 것을..
추운 겨울
오늘도 완전 군장하고 산을 오르 내리고 , 상의 벗은채 뛰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고 있단다.
엄마는,,,,,,,,,,,,,,
잘 지내고 행복한 만남.. 좋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안전하게,,,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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