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에게

즐거움은 항상 고난을 예고하는게 인생인데.

인하자 2008. 2. 27. 16:36

힘들고 힘든 군생활이지만

즐겁게

생활하려 애쓰는 널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엄마로써

참으로

불안하기 이를 데 없구나.

 

훈련 중 이나 생활 중의  위험하거나

힘든 일을  마다 하지 않고

 

그럼

누가 해요?

다들 안하면.....

 

그렇긴 하다마는

내 아들이 다치는 것은 싫구나.

 

네 아픈 발꿈치를 자꾸 생각하게 되는구나

부대의 의무병들도 네가 거쳐야 하는 절차중의 하나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병을 키우지 않길 바래.

그래도

도움을 받고,

그래야 병원도 갈 수 있는 거고,

엄마하고

병원을 가려면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 되잖니.

그러면 병은 커지는 거란다.

 

누구든 허투로  보지 말고

존중하는 습관을  가지면 더 좋겠어.

 

아들.

네가 한 전화를 두번이나 받지 못했구나,

 

마음 한 쪽이 무거운 것이

지나 친 것은 아니겠지.

 

아들..

오늘도 낼도..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가 우리 아들을 사랑 해 주고 있다는 걸 믿길 바래..

우리아들 주변의 모든 어른들 말이다.

 

화창한 정월 스므하루 네시 반에.

불안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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