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힘든 군생활이지만
즐겁게
생활하려 애쓰는 널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엄마로써
참으로
불안하기 이를 데 없구나.
훈련 중 이나 생활 중의 위험하거나
힘든 일을 마다 하지 않고
그럼
누가 해요?
다들 안하면.....
그렇긴 하다마는
내 아들이 다치는 것은 싫구나.
네 아픈 발꿈치를 자꾸 생각하게 되는구나
부대의 의무병들도 네가 거쳐야 하는 절차중의 하나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병을 키우지 않길 바래.
그래도
도움을 받고,
그래야 병원도 갈 수 있는 거고,
엄마하고
병원을 가려면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 되잖니.
그러면 병은 커지는 거란다.
누구든 허투로 보지 말고
존중하는 습관을 가지면 더 좋겠어.
아들.
네가 한 전화를 두번이나 받지 못했구나,
마음 한 쪽이 무거운 것이
지나 친 것은 아니겠지.
아들..
오늘도 낼도..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두가 우리 아들을 사랑 해 주고 있다는 걸 믿길 바래..
우리아들 주변의 모든 어른들 말이다.
화창한 정월 스므하루 네시 반에.
불안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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